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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음악사를 통털어 놓고 볼 때 지휘자 카라얀만큼 엄청난 화제와 각광을 받은 사람은 없다. 그는 아마 지휘자라는 전문직업인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모든 것들을 쓸어안고 가버린 영원한 '황제'임에 틀림없는 지휘자다.
그러나 카라얀에게 쏟아진 찬사가 언제나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지휘자로는 보기 드물게 언제나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키는 격론의 대상이었으며, 동시에 그런 것들을 자기 자신의 고집과 방식대로 소화시켜 버린 희대의 '독재자'이기도 했다. 격렬한 몸짓이 없으면서도 언제나 격렬한 논란을 낳게 했던 지휘자, 그가 바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사실들도 결국 카라얀이 보기 드문 대지휘자라는 어쩔 수 없는 결론으로 끌려가게 마련이다. 생전의 그가 일으켜놓은 엄청난파문이 20세기 중반 이후의 음악계 모두가 출렁거릴 수밖에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은, 카라얀이 불세출의 대지휘자였다는 한가지 사실로 되돌아 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카라얀의 음악을 하나로 집약해서 말해버리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비록 카라얀이 '지휘자'라는 직함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지휘자인 동시에 연출자였고, 행정가였으며, 사업가이기도 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모든 탤런트적 기질을 음악 연주라는 하나의 정점으로 몰아부침으로써,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나 따가운 질시를 받아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1986년에 81세의 나이로 그가 갑작스럽게 타계해 버리고 난 뒤 우리에게 남겨진 카라얀의 체취는, 역시 그는 당대의 추종을 불허한 카리스마적 지휘자였다는 것 하나뿐이다. 그 이외의 어떠한 이미지도 카라얀이라는 지휘자의 부수적 의미로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이자료는 총10장으로되어있는 박스세트 앨범입니다 각앨범마다 곡수가 많지않아 이계시물에 모두 첨부 하겠습니다... 첫번째앨범외에는 다운받으셔서미디어로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etc 01 - Egmont, incidental music, Op. 84- Overture 02 - Ouverture 'Coriolan' op. 62 03 - Ouverture 'Fidelio' op. 72b 04 - Ouverture 'Leonore' III op. 7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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