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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WOLFGANG AMADEUS MOZART / 교향곡 제25번 G단조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교향곡 제25번 G단조 K.183




제 1 악장 : Allegro con brio



이 작품은 모짜르트가 17세였던 1773년에 작곡되었다. 1773년은 모짜르트의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를 이룬다. 즉,  이 작품은 천재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모짜르트가
상당한 내적 변화를 거친 연후에 만들어 낸 작품인 것이다. 
모짜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아들의 천재성을 과시하기 위하여 여러 나라를 여행하였는
바, 1773년 3월에는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이 여행은 이제까지의 기
교파 피아니스트로서 보다는 작곡가로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짜르트의 작품에 변
화를 가져다 준 좋은 기회였다. 그는 이 여행을 통해서 특히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
을 갖게 되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청년이 되어 짤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짜르트는 그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곡한다.
이 곡은 '작은 g단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까닭은 모짜르트의 50여곡의 교향곡 중에
서 단조로 된 작품이 이 곡과 제40번 g단조 K.550 뿐이며, 또한 두 작품 모두가 g단조이기
때문이다. 모짜르트가 1773년에 이처럼 단조 교향곡을 쓰게 된 데에는,청년기에 접어든 모
짜르트에게 심원한 영향을 미쳤던 질풍노도 운동이 작용했으리라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