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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그리그 - 페르귄트 모음곡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Peer Gynt Suite No.1, Op.46

 그리그 / 페르귄트 모음곡

Herbert Von Karajan
Berliner Philharmoniker

 

 

 

 제2곡 오제의죽음(Ases Tod)
Andante doloroso  b단조  3/4박자

  

 

제3막에서 페르 귄트가 지켜보는 가운에 그의 어머니 오제가 죽는 장면이다.

이 음악은 고금의 장송음악 가운데 걸작의 하나로서,

약음기를 단 현악기가 거듭 반복되는 주제로 어둡고 쓸쓸한 기분을 잘 나타내고 있다.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는 자신의 음악이 서정적이어서

극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므로 입센의 환상시극 '페르 귄트'를

작곡함에 있어서도 사실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입센의 위촉을 받아 무대 음악으로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31세 때 이 곡을 쓰기 시작하여 다음해 여름에 완성하였는데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처음에 피아노 2중주의 형식으로 출판되었다가

후에 오케스트라로 편곡되었다.

이 극음악은 5곡의 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무곡,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그리그는 후에 이 극음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4곡을 뽑아

제1모음곡으로 하였으며, 그 후에 다시 4곡을 선정하여

제2모음곡으로 만들었다.

 

  

 

 

 

제1곡 아침(Morgenstimmung)
Allegretto pastorale  E장조  6/8박자


이 곡은 제4막의 전주곡인데 클라리넷과 바순의 하모니에 실려
풀륫이 조용한 새벽빛이 떠오르는 모로코 해안의 아침 기분을
목가풍으로 노래한다. 이 아침의 정경은
한 폭의 그림으로 보아도 좋을 정도로 전개된다.

 

  

 

제2곡 오제의죽음(Ases Tod)
Andante doloroso  b단조  3/4박자


제3막에서 페르 귄트가 지켜보는 가운에 그의 어머니 오제가 죽는 장면이다.
이 음악은 고금의 장송음악 가운데 걸작의 하나로서,
약음기를 단 현악기가 거듭 반복되는 주제로 어둡고 쓸쓸한 기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제3곡 아니트라의춤(Anitras Tanz)
Tempo di Mazurka  a단조  3/4박자


제4막에 나오는 아라비아 추장의 천막에서 추장의 딸 아니트라가 추는 무곡인데,
전곡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며 깨끗한 작품으로 현악기와
트라이앵글로 연주하는 동양풍의 요염한 춤곡이다.

  

 

 

제4곡 산왕의궁전에서(In der Halle des Bergoenigs's)
Alla marcia e molto marcato  b단조  4/4박자


제2막 산왕의 궁전의 장면인데 막이 오르기 전부터 연주되는 행진곡이다.
동굴에 사는 마왕의 부하들인 요괴들에게 뒤?기는 
페르귄트의 절박한 장면을 묘사한 음악이다.
이것이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큰 폭음이 일어나면서 요괴들이 뿔뿔이 사라져버리는 광경을 잘 묘사하였다.
 

 

  


   

 

Edvard Hagerup Grieg (그리그) 1843-1907

 

'노르웨이'의 작곡가

독일 낭만파 음악과 노르웨이 민속악의 요소를 도입하여

국민 음악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작품에 '페르귄트(Peer Gynt) 모음곡'

'피아노 협주곡', '노르웨이 무곡' 등이 있다.


 

베르겐출생. 스코틀랜드 가계() 출신,

어머니에게서 피아노의 기초를 익힌 뒤 1858년부터 4년간 라이프치히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이때 R.슈만과 J.멘델스존의 영향을 받았으며,

게제 ·노르들라크 등 민족주의적인 작곡가들과 사귀면서 독자적 작풍을 확립하였다.

 H.입센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부대음악() '페르귄트'(1876 초연)와

'피아노협주곡(1868)'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몸에 밴 고전적형식에서 민족적인 음악을 찾으려고 애쓴 그는

'제3바이올린소나타(1885∼1887)'에서 피아노곡인 '노르웨이의 농민무용'

(1902)에 이르는 일련의 작품 속에 민족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많이 도입하였으며,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다수 만듦으로써 오늘날 노르웨이 음악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