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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그리그 / 두개의 슬픈선율

 

 

 

 

Two Elegiac Melodies for String

Orchestra, Op.34

그리그 / 두개의 슬픈선율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제1곡 '가슴의 상처(Heart Wounds)'


제2곡 '지나간 봄(The Last Spring)'
Eugene Ormandy, Cond
Philadelphia Orchestra

 "The Last Spring from Two Elegiac Melodies For String Orchestra Op.34"입니다. 《현악합주단을 위한 "두 개의 슬픈 선율(Two Elegiac Melodies)"》입니다.

노르웨이의 민속 전통에 뿌리를 둔 그리그(Grieg)의 음악은 아름답고 섬세한 서정 감각으로 오늘날 세계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민요를 바탕으로 한 다정한 서정성과 단순함을 담고 있는 그의 음악 세계는 특히 노르웨이 詩에 부친 가곡에서 깊고 섬세한 영감의 작용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1백40여 곡의 그리그(Grieg) 가곡은 詩의 구분으로 볼 때 독일어, 덴마크어와 함께 노르웨이 토속언어인 릭스말(Riksmal), 란츠말(Landsmal)의 네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그(Grieg)는 노르웨이 서정詩의 황금기에 살았기 때문에 이는 그의 작품 세계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1865년 작품으로 안데르센의 詩에 부친 가곡 "당신을 사랑합니다(Jeg elsker dig, Op.5, No.3)"는 그의 약혼녀에게 약혼 선물로 헌정한 것으로 덴마크어로 작곡되었다고 전합니다.

피요르드쇼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리그(Grieg)이긴 해도 그의 <서정 소곡집(Lyric Pieces)>등 대부분의 소품들은 쇼팽의 작품같은 실내 정서적 분위기에 알맞은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대자연을 표현한 노르웨이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처진 장대한 산야, 아름다운 해변의 풍물이나, 소박한 농민과 목동 등 자연인으로서의 느끼는 그리그(Grieg) 자신의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는 것입니다.

피요르드그리그(Grieg)의 작품 "2개의 슬픈 선율(Two Elegiac Melodies) Op.34" 는 원래 비녜(Aasmund Olafsen Vinje)의 詩 작품에 곡을 붙인 두 개의 가곡 작품이었다고 하는데 그가 스스로 현악합주단(string orchestra)을 위해 재편곡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매우 강한 노르웨이적 색채를 띠고 있는데, 순수한 노르웨이안 농부들의 방언을 바탕으로 한 언어를 찾아 낸 그리그(Grieg)에게 노르웨이 방언으로 씌여진 詩가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