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Peter Schubert(1797∼1828)
Arpeggione Sonata for cello&Piano A minor D821
Misha Maisky, Cello
제 1악장 Allegro Mederato, A단조, 4/4박자
제 2악장 Adagio, E장조, 3/4박자, 세도막 형식
제 3악장 Allegretto, A장조, 2/4박자
정상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된 것으로 9마디의 피아노 전주 다음에 감미로울 정도로
우아한 주제가 첼로로 연주됩니다. 호소하는 듯한 첼로 연주는 슈베르트의 개성을 강하게
나타내 아름답게 연주됩니다.
약간 자유롭게 변주곡풍으로 다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피아노의 서주가 있은 다음, 마치
슈베르트의 리이트처럼 여겨지는 애수와 동경을 지닌주제가 육중하게 첼로로 연주됩니다.
첼로의 낮은 음넓이를 참으로 아름답게 연주하려고 고려한 듯한, 자유로운 변주가
계속됩니다.
제 2악장의 가요풍의 특징을 그대로 론도에 옮긴 형식으로서, 갑자기 첼로로 시작되는
론도 주제는, 순조롭게 전 악장의 주제와 융합되고 있습니다
아르페지오네(Arpeggione)
이 곡은 슈베르트가 27세이던 1824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이 당시 작곡가는
일기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슬픔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만이 사람들
을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다. 슬픔은 정신을 건강하게 한다"
아르페지오네란 악기는 기타아 첼로라고 불리며 1823년 빈의 시타우퍼이라
는 사람이 발명한 소형의 첼로입니다. 아르페지오네의 모양은 비올라 다감
바를, 동체는 기타아를 닮았고 음의 높이도 기타와 비슷하며 기타아와 같
이 6현을 가지고 있으나 첼로처럼 세워서 활로 연주하는 악기였습니다.
아르페지오네는 슈베르트 당대에 애호를 받다가 후에 음악성이 약해 곧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엔 주로 첼로로 대 체하여 연주되
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르페지오네는 지금의 첼로보다 피치가
높기 때문에,아르페지오네를 위해 작곡된 작품을, 오늘날의 첼로로 연주할
경우에는 높은 음부의 빠른 패세지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또한 리듬에 변화를 준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에 따라 느껴오는 감정이 크
게 달라서 다닐 샤프란(Daniil Shafran)의 첼로 연주와 유리 바쉬메트(Yuri
Bashmet)의 비올라의 [아르페지오네]도 등재하였아오니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국내에도 내한하여 음악회를 개최한바 있는 고음악 연주자인 조르디
사발(Jordi Savall)이며 들고 있는 악기가 지금 이야기하고있는아르페지오네
를 현대에 복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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