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선착장
지심도 관광 안내도
동박새 안내판
동박새는 동백꽃에 있는 꿀을 빨아먹으며 꽃가루를 묻혀 동백꽃을 수분 시켜주는데 동백꽃을 조매화(鳥媒花)라고 한다. 지심도를 탐방하는 동안 동박새를 목격하지 못해 아쉽지만 아름다운 동박새이정표가 여행객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 놓은 일본군 해안포진지
지심도 조릿대터널
일본군 탄약고
일본군 해안포 진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건설해 놓은 활주로
지심도 남쪽바다에는 섬이 없어 시야가 확보되어 한반도 남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쉽게 발견하고 격퇴할 수 있는 군사요새로 적당한 듯하다. 귀로에 산악회버스에 설치된 tv에서 모 방송국 3.1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한반도 침략 잔재가 남아 있는 지심도와 주변관광지를 방영했는데 해방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섬에 치욕의 역사가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씁쓸한 마음이 앞선다. 일제 잔재물을 철거해서 옛 모습으로 돌려놓으면 어떨까?
활주로 그네의자에서...
지심도는 면적 10만평 정도의 작은섬으로 섬에서 자라는 수종의 70%가 동백나무라서 동백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심도의 울창한 숲에서 동박새는 동백꽃에서 꿀을 먹느라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는데 봄의 전령이라 할 수 있는 휘파람새의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온다. 휘파람새는 여름철새로 5~8월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한다.
아내...ㅎ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서 젊은이들이 서로 손을 맏대고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흉내를 내본 것인데 왠지 어색하다ㅎ... 지심도는 사랑을 품은 섬이라고 했는데 중년부부의 사랑이 시들해져 있다면 동백꽃처럼 빨갛고 뜨겁게 다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동백터널
지심도는 동백나무, 곰솔, 조릿대, 대나무, 후박나무등이 자생하는 울창한 원시림이라서
해안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지심도의 대숲
홍매화
몽돌해수욕장에서 점심... 매실주를 곁들여...ㅎ
우리와 함께 지심도에 들어온 일행의 아내가 만들어 놓은 동백꽃 하트
동백꽃을 줍다 - 이원규
장승포행 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
장승포 선착장 풍경
통영어항 풍경
지심도 여행이 짧아 귀로에 통영어항을 구경하고 소주한잔으로 여독을 풀려고 어시장에 쉬어가기로 했다.
통영 중앙어시장
통영어시장에서는 싱싱한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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