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턱멧새
고향에 산나물(참취, 고사리) 채취하러 갔다가 만난 노랑턱 멧새둥지
햇빛이 절묘하게 어린생명을 비추고...
둥지가 깨끗하고 아늑하고 포근해보인다. 노랑턱멧새가족이 모두 부화하여 어미새의 사랑을 받고 이소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고향 뒷산은 요즘 나무를 간벌중인데... 작업인부들의 나무 자르는 소리에 놀라 꿩이 둥지를 버리고 떠난 듯하다. 꿩의 둥지가 어지럽게 되어 있는 가온데 6개의 알이 있었다.
1개는 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다 깨졌고 또 한개는 집에 가져와 나물과 함께 담은 쇼핑백에서 꺼내다 거실바닥에 놓쳐 깨지고 4개만 남았다. 지난해 가을부터 부화기를 만들어 병아리 부화 시험을 하던 분에게 오늘 아침에 보냈는데 모두 부화에 성공해서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었으면...
Sonata No.13, D.664. l - Schu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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