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수초
계룡산의 복수초 자생지를 찾아
2월초부터 계룡산 산자락을 탐사했으나 실패하고
세번째 도전에서 한개체를 찾았다.
야생화 보호를 위해 꽃쟁이들이 자생지를 공개하지 않아
초심자는 어려움을 겪는데...ㅠ..
계룡산의 복수초는
전체적인 생육상태로 보아 3월 둘째주는 넘겨야 만개 할 듯 싶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꽃잎과 꽃받침잎과 잎사귀의 특징에 따라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등으로 나뉘고
계룡산의 복수초는 꽃잎이 꽃받침잎 보다 길이가 길어 개복수초라 한다.
복수초는 산의 정상부나 산능선의 습기가 적은 곳에서 자생하고 개복수초는 습기가 많은 산지의 계곡에서 자라며
세복수초는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복수초는 변산바람꽃 노루귀와 함께 봄의 전령사라 하는데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이어서
복수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핀다하여 "눈색이꽃" "얼음새꽃" "얼음꽃"이라고도 하며,
한방에서는 진통제, 이뇨제, 강심제로 사용하는 유독성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