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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노루귀

잔설이 남아 있는 산골짜기에 꽃이 핀다.

언땅을 비집고 낙엽을 헤치고...

자태가 곱디곱다

잠에서 깨어난 숲의 정령들이

봄을 노래한다

노루귀

자연은 정직하다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순례자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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