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남으로 窓(창)을 내겠소 / 김상용
에드몽
2008. 4. 23. 13:45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