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는 - 김경미
에드몽
2008. 5. 2. 19:53
![00028[10].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85/9085/35/00028%5B10%5D.jpg)
유리창처럼 멈춰 서는 자책의 자객들......
한낮의 어둠 속에 웅크리고 누워 꽃나무들에게 사과한다
지난 저녁부터의 발소리와 입술을,
그 얕은 신분을
외로움에 성실하지 못했던,
책상밑이나 신발장 속 같은
좀 더 깊은데 들어가 자야겠다
그러한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