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어라연 - 김선우
에드몽
2008. 5. 17. 09:29
어라연 - 김선우
강원도 정선
어라연 계곡 깊은 곳에
어머니 몸 씻는 소리 들리네
---자꾸 몸에 물이 들어야
숭스럽게스리 스무살모냥......
젖무덤에서 단풍잎을 훑어내시네
어라연 푸른 물에 점점홍점점홍
---그냥 두세요 어머니,아름다워요
어라연 깊은 물
구름꽃 상여 흘러가는
어라연에 나, 가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