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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마주 앉으면 - 손희락

에드몽 2008. 8.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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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마주 앉으면  - 손희락
 


폭염 길 걸어

그대와 마주 앉으니

깊은 산속, 풀잎 바람 불어옵니다


꽃향기 미소 스며들어 시원해지고

맑은 계곡물 흘러

쌓인 피로, 헛된 욕망 씻어줍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대와 마주 앉으면

지친 영혼 새 힘 얻어 하늘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