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黃菊 - Y에게 / 오규원 에드몽 2008. 10. 27. 16:38 黃菊-Y에게 / 오규원 돌에 스미는 가을만큼 절망에스미는 희망만큼 시장에 스미는 고요만큼 그 두께만큼 그 농도만큼 그 희귀만큼 서두르자 그만큼만 黃菊이여 접힌 가을의 모서리 속에 함께 접혀버린 나의 방문이여 우유 배달부가 도착할 때마다 조간 신문이 떨어질 때마다 서두르지 말고 그렇게만 그만큼만 대지의 통로인 黃菊이여 사랑이여 Spring of Sun - Chopin Noctur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