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영동 천태산 계곡에서 담아온 사진
그대시선 머무는 곳에 - 한미순
찬란한 빛으로 와주어요
햇빛 반사됨에
오색빛이 영롱한 날
물기어린 낙엽들이
한잎 두잎
오선지를 그어 댑니다.
살포시 내려 앉으시어요.
희미한 옛추억에
퇴색되어진 그 잎새라도
아름다운 추억이기에...
바람처럼
그대 내게 와주어요
쓸쓸한 맘 가득히
내 뜰안에 맴들 때까지
그대 시선 머뭅니다.
Adagio for Strings* Samuel Barber
*윗글은 블로거 야다님(한미순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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