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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제 17회 강경 발효젓갈축제

에드몽 2013. 10. 19. 17:32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과 군산시 사이를 흐르는 금강하구에 있는 갈대밭으로

폭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평에 이른답니다.

순천의 순천만 갈대밭, 안산의 시화호 갈대밭, 해남 고천함호 갈대밭과 더불어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입니다.

 

 

 

 

10월이 되면 갈대가 꽃을 피우는데 넓은 갈대밭에 꽃이 보이지 않아 웬지 쓸쓸하네요.

이 넓은 갈대밭에 흰꽃이 피어 바람에 나부낀다면

장관을 이룰텐데...

 

갈대숲에 간간히 보이는 흰꽃은 억새꽃입니다.

탐방하는 내내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공동경비구역(jsa) 영화촬영지로 알려져 관광명소로 발돋음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추노"외 다수의 작품무대로 등장하는 곳이어서

드라마를 시청한 분들이 작품을 음미하면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억새

 

금강

 

전북 장수군 신무산(897m)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이 용담댐을 지나 대청호를 거쳐

397.5km를 달려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앞을 흐르고 있습니다.

 

 

 

 

 

 

 

 

 

 

 

 

 

 

 

 

 

 

 

 

돌콩

 

 

 

 

 

 

갈대

 

 

억새

 

 

박주가리

 

 

돌콩

 

 

 

 

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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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젓갈축제

 

 

강경 젓갈축제

 

사물놀이패

 

젓갈축제장의 국화전시회

 

 

 

 

 

 

 

 

 

 

 

 

 

 

 

 

 

국화분재

 

 

 

 

 

 

 

 

 

 

 

 

 

 

 

 

 

 

 

 

 

 

 

 

 

 

 

 

 

 

 

 

 

 

 

 

 

 

강경 젓갈축제장의 노래자랑

 

금강변의 억새꽃

 

전국어린이 씨름왕 대회

 

 

 

 

 

 

 

 

베트남, 중국, 대만, 일본등의 아시아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하 잡기

 

 

"아파치" 인디언 공연 

 

아메리카 대륙을 호령하던 인디언 전사 복장으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데

흐르는 음악은 웬지 슬프고 애잔합니다.

 

 

 

 

 

강경 젓갈 시식 및 판매장

 

강경포구는 금강수로를 이용한 농수물의 교역량이 많아

 평양 대구와 함께 3대시장의 하나였습니다.

교통의 발달로 교역량이 감소면서 시장이 쇠퇴하여 새우젓시장으로 그 명맥만 유지하였는데

1997년 제 1회 강경젓갈축제를 시작으로 해마다 10월 중순이면 금강둔치와 강경 젓갈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져

강경은 젓갈시장으로 옛 명성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강경 발효젓갈축제는 문화광광부지정 최우수 축제입니다.

 

 

축제를 주관하는 논산시에서 밥을 퍼담은 종이컵과 나무젓가락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젓갈 판매하는 곳에 내놓은 젓갈을 밥과 함께 맛을 보면서

취향에 따라 젓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전엔 황석어젓 새우젓 조개젓갈등이 전부였는데 요즘엔

다양한 젓갈이 등장해서 우리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종편 모방송 먹거리 파일에서 강경 젓갈판매점 암행 취재를 방영했는데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둔갑시키고 조미료 및 사카린을 첨가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강경젓갈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는데...

 

2013년 10월 20일 밤에 방영된 후속취재결과

중국산 새우젓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국산을 판매하고 있고

조미료 및 사카린을 첨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감독기관의 단속과 상인들이 뼈를 깍는 반성으로 강경젓갈의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국산 젓갈은 입에 넣으면 짠맛이 강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는 판매자들은 엄하게 다스려

안심하고 먹을 거리를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황석어젓갈

 

 

 

 

 

어르신들이 웃다리 농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태평소를 앞세우고 풍악놀이 펼치시는데 어께 춤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소싯적엔 상쇠잡이라고 꽹과리는 좀 다룰줄 알았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았더랬죠.

 

 

 

앞서가시는 분이 상쇠잡이 어르신인데

연세가 꽤 드셨음에도 꽹과리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는 힘이 넘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