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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Tchaikovsky -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그림:Der junge Tschaikowski.jpg 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Valery Gergiev, cond 1998년 녹음 1. Andante - Allegro con anima 14'57 2.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con anima 13'28 3. Valse (Allegro moderato) 05'29 4.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12'27 제4교향곡 이후 10년만인 1888년(48세)에 작곡된 작품으로 제4교향곡 후 10년 간의 서유럽에서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완성한 이 작품엔 전 편에 센티멘탈한 정서와 세련된 서구적 로맨티시즘이 흐르고 있다. 제1악장 도입부의 클라리넷에 의한 무거운 저음 주제는 자신의 운명을 나타낸 것으로 전곡에 걸쳐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는 주요 악상이다.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작곡가가 자신의 운명을 염두에 두고 쓴 이 작품은 로맨틱한 제2악장, 우아하고 몽환적인 왈츠가 나오는 제3악장, 슬라브적 장엄함과 호화찬란한 제4악장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연주가 비교적 용이하며 색채적 음색에 의한 연주 효과도 높고 친근한 선율미로 인해 오늘날 제6교향곡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