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Hummel, Johann Nepomuk 1778~1837 헝가리)
작곡가 훔멜(Hummel)은 헝가리 태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하이든이나 베토벤, 슈베르트와 동시대에 빈(Vienna) 에서 활약했던 음악가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나타나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빈에서는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에게 인정을 받아 2년간 배웠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살펴보면 당시 훔멜(Hummel)은 피아노의 거장으로서 또는 작곡가로서도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과 견줄 정도로 이름을 떨쳤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들에 게는 그 명성이 조금 덜 알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1787년, 드레스덴에서 데뷔한 훔멜(Hummel)은 이후 여러 곳에서 연주 여행을 하였습니다.
1804~1811년 하이든의 대리로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악장을 지낸 바 있으며 1816년, 시투트가르트의 궁정 악장, 1819년에는 바이마르의 궁정 악장에 임명되어 명성을 떨쳤으며 1837년 그곳에서 생애를 마 쳤습니다. 그는 근대적인 주법으로 피아노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그 연주는 아름다운 음형적인 장
식으로 인하여 극히 아름답고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그의 피아노 음악의 양식은 쇼팽, 리스트 등에게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훔멜(Hummel)의 피아노 작품은 125곡을 상회하는데 7곡의 피아노 협주곡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의 피아노 독주곡 "론도 파보리 (Rondo favori in Eb, Op.11)"는 지금도 즐겨 연주되고 있는 명 곡이라고 합니다. "바순 협주곡" 외에도 그의 "트럼펫 협주곡 Fb장조"와 그가 빈에서 활약하던 당시 많은 인기를 끌며 사랑 받던 실내악으로 "피아노 5중주"도 있는데 실내악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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