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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발길따라...

강릉시 강동면 밤재 - 피래산 - 피래골 산행기

 

피래산은

등산로 안내도의 녹슨모습으로 보아

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 아닌 듯하다.

지리산이라든지 설악산에 이처럼 녹물이 흘러내린 등산안내도가 있었다면

관할 관청에 민원을 넣어 벌써 교체하지 않았을까?

강릉시에서도 등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으니

낡은 등산안내도의 교체 필요성을 찾지 않았을 터이고...

 

명산이라하면...

산이 높고 주릉과 지맥이 어우러져 멋진경관을 이루고

사철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끼고 있어야겠지만

피래산처럼

원시림에 가까울 정도로 울창한 숲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을 품고 있는 산도

가히 명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에 오르기 시작할 떄부터 하산할 때까지

피래산이 안고 있는 아름들이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

그리고 다양한 야생화에 마음을 빼앗겼고

아무도 찾지 않는 처녀림을

혼자 걷는 기분으로 산행을 했다.

 

4월부터 계속 산에 오르다보니

몸이 지쳐 있는 듯하여 6월 7일엔 쉬려했으나

그게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80여명의 산객들이 동시에 출발을 하다보니

산길이 산객들로 인해 병목현상을 이루고 있다.

 

대전에서 늦게 출발하다보니

산행출발시간도 늦어져

정오에 출발했다.

 

 

매화노루발풀

 

산객들이 찾지 않는 원시림이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많았다.

 

이꽃은 이름이 뭘까?

 

아~핫!

드뎌 찾았다

 

매화노루발풀...ㅎ

 

야생화 꽃이름을 알아가는 것은

진귀한 야생화를 만났을 때의 기쁨이다.

 

 

노루오줌

 

산이나 들의 냇가 또는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3~5개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잔잎의 가장자리는 아주 잔 톱니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홍자색으로 피는데 원추(圓錐)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노루발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온다.

뿌리에서 뭉쳐나는 잎들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긴 잎자루를 지닌다.

5~6월에 뭉쳐난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5~12송이의 꽃이 피며 꽃자루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땅을 보며 피는데,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젖혀져 있다.

열매는 삭과(果)로 익고, 다 익으면 5갈래로 나누어진다.

겨울에도 초록색 잎이 달려 있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나무 밑에 심으면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잎을 따서 짓찧은 다음 즙을 내어

뱀·벌레·개에 물렸을 때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꽃이 필 때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녹제초(鹿蹄草)는

한방에서 피임약을 만들거나 각기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매화노루발(Chimaphila japonica)과

홀꽃노루발(Moneses uniflora)이 있다.

 

홀꽃노루발은 백두산에서 자라고

꽃이 줄기 끝에 1송이만 달리며,

매화노루발은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라고

꽃줄기 끝에 1송이씩 피나 때때로 2송이도 달리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다.

(출처 : 웹)

 

 

꿀풀

 

곧추서는 줄기는 하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2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졌다.

하얀색으로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는다.

물이 잘 빠지며 반그늘진 곳이나 양지 쪽에서 잘 자란다.

(출처 : 웹에서)

 

 

산아랫쪽은 적송 군락이다.

적송과 잡목이 빼꼭히 산을 에워싸고 있다.

 

 

 

소나무와 잡목 숲아래엔

고사리, 취나물, 우산나물이 지천이다.

이미 산나물꾼들이 다녀갔는지

취나물과 고사리 채취흔적이 있고...

 

 

 

 

고사리

 

 

야생화는 자세히 살펴보면

아름다움은 장미 못지 않은데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천한 이름 일색이다.

노루오줌, 노루발, 쥐오줌 정도는 이쁘게 보아줄 수 있다.

며느리밑씻개, 큰개불알풀은 뭔가?

 

요즈음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많은종류의 식물들이 사라져가고 있어

종의 보존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디지탈카메라의 보급으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으리라.

 

 야생화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름없는 꽃일 지라도

소중히 할테니까...

 

 

 

 

  

 

소나무를 의미하는 松(송)은

나무를 뜻하는 "木"자와 공작을 뜻하는 公(공)을 합쳐서 만들어진 글짜인데

진시황이 길을 가다가 비를 만났는데 소나무 아래서 비를 피했다고 한다.

이에 진시황은 소나무에 대한 고마움으로 木公(목공)이라 했는데

이 두글짜가 합쳐져 소나무(松)으로 되었다고 한다.

 

조선세조때 正二品 관직을 받은 속리산의 정이품송

사람처럼 토지를 소유하여 해마다 재산세와 방위세를 납부하는

경북 예천군 석평마을의石松靈(석송령)

나무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통해

사람과 소나무를 동일시할 정도로

한국인이 소나무에 대한 사랑이 깊다.

 

 

 

 

 

소나무는 추운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남아있어

문인들이 소나무를 즐겨 그렸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할때

제자 이상적이 북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다 주었다는 고마움으로 그린 歲寒圖(세한도)는

이상적의 인품을 송백(松柏)의 지조에 비유해서 그려주었다고 한다.

 

귀양간 죄인에게 책선물을 하는 것은

당시 시대상으론

목숨을 거는 일일 것이다.

 

이밖에 이인상의 雪松圖(설송도), 김수철의 松溪閑談圖(송계한담도)가 있다.

 

 

 

 

 

 

 

으아리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卵形)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데,

길이가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풍(頭風)으로 눈이 어두울 때

뿌리를 도꼬마리의 씨와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효과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지만

위령선(C. florida)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C. chinensis)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東北鐵線蓮)이라고 부른다.

(출처 : 웹에서)

 

 

으아리

 

 

줄딸기

 

피래산 등산로를 따라 줄딸기가 줄을 섰다.

산길을 걸으며

길옆에 잘익은 산딸기를 따서

입에 넣는 기분이란...ㅎ

 

달콤새콤한 딸기 맛이

산객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초딩때의 기억하나...

 

합창대회가 열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6학년 1반 담임선생님이셨던 이영주 선생님께서

우리반 합창지도를 하셧는데...

 

산딸기에 관련된 노래인데...

가사만 적어보겠다.

지금도 이노래가 불려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랫말은 물론이거니와

곡도 좋았고

선생님의 기억이 너무 좋다.

참 스승님이셨던...

 

"한라산 내리는 미악산 오솔길

제대로 빠알간 산길 옆에 산딸기

빨갛고 빨갛고 

맛도 빨갛고

길가다 돌아보면 방긋이 웃고"

 

이 동요를 불러

우리반이 일등먹었다...ㅎ

 

 

 

 

 

 

 

 

대열의 후미를 걷던 산객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여담소님이 백세주를 가져오셔서

반주로 한잔씩...ㅎ

 

 

 

 

우산나물

 

 

 

 

백선

 

 

 

으아리

 

 

울창한 숲에서

박새우는 소리가 유일하다.

지금쯤 새들이 번식을 하고 있을 시기인데...

 

지리산에 올랐을 때나

비금도 선왕산에서도

영실기암에서도

휘파람새소리가 고왔는데...

 

 

- 옛 시조한수 -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낙장송 되었다가

명월이 만건곤할 때 독야청청하리라.

- 성삼문 -

 

 

 

피래산 남근송

 

피래산 남근송이 유명하다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지나치며 담았던 사진인데

 

男根(남근)이 실루엣으로...ㅎ

인간들이 짖굿다.

 

 

여담소님과 학군동기

 

  

에드몽...ㅎ

 

 

 

 

 

능선에 오르자 참나무 군락이 산객을 맞이했다.

 

 

 

 

"솔아솔아 푸른솔아 - 안치환작사작곡노래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하셨을 적에

시청앞 노제지내면서 안치환씨가 불렀던...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는 푸른솔이었는데

빌어먹을 작자들이 아니라고 우겨대니...ㅠ..

 

 

우산나물 꽃봉오리

 

 

참나무 잎이 산길에 수북히 쌓여있다.

비에 젖어

부드러운 감촉이 너무 좋다.

마치 솜이불의 포근함이랄까?

 

피래산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향기롭다.

 

은은한 솔향

낙엽을 밟을 때마다

낙엽썩는 특유의 향기도 좋쿠...

 

숲의 선물

피톤치트

 

 

공군 학사장교시절의

추억담을 쏟아내며

두분의 노병이 신나게 산길을 걷고 있다.

 

참나무군락의 閱兵(열병)을 받으면서...ㅎ

 

 

낙엽이 쌓인 쓸쓸한 가을

홀로 산길을 걷는 듯한 기분에 빠져보고...

 

 

 

한 무리의 구름이 능선을 넘고 있다.

지리산 종주때의 모습과 사뭇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리산은 1,500고지라서 나무가 길게 잘랄 수가 없다.

추위와 모진바람을 이겨내기 어려워서 일게다.

지리산 능선의 참나무는 밑둥이 굻고 높이가 낮고 잔가지가 어지럽게 뻗어있는데...

 

피래산의 참나무는 곧고 길게 자라

산객들의 마음을 압도하고 있다.

 

 

골무꽃

 

꿀풀과이 다년생풀

네모난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심장처럼 움푹 패었다.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5~6월에 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서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2줄로 나란히 핀다.

또한 이 꽃은 통꽃으로 꽃부리만 위아래 2갈래로 나누어졌는데

아래쪽이 더 넓고 앞으로 쑥 나와 있으며 진한 자주색 점들이 있다.

뜰에 심을 만한 풀로서 해가 잘 비치며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자라며 마른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이곳이 아마 피래산 정상인듯 싶다.

안내판도 없는...

 

피래산은 옥계면 낙풍리와 강동면 산성우리 사이에 있는 753.9m 높이의 산이다.

"피래(彼來)"란 지명은

조선 태조때 강동에 축대를 쌓고 여기 왔다간 자취를 표기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정동에서 보면 "저쪽에서 온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피래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밤재휴게소에서 시작되는데,

이 곳에서 피래산까지는 소나무 군락과 참나무 숲이 계속 이어진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푸른 소나무 숲 사이를 걷다보면 숲에서 뿜어 나오는 솔 향기가 신선하여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이 곳은 피래산 정상까지의 등산로 중 제일 급한 오르막 구간이므로

처음부터 천천히 걸어가야 정상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소나무숲 구간을 벗어나면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다가 참나무 숲이 나타나는데,

마치 군인들이 사열을 받는 것과 같은 진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주변에 진달래꽃들이 만발하여 무료한 등산객의 지루함을 달래준다.
피래산 정상의 동쪽으로는 기마봉과 강릉 바다의 푸른 물결이 보인다.

기마봉과 어울린 강릉 바다의 풍경은 그대로 한폭의 동양화이다.

정상의 남쪽으로는 옥계항과 옥계해수욕장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대관령,

북쪽으로는 강릉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피래산 정상은 동서남북으로 많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등산로 초입에 설치된 뒤로 두번째 만난 이정표

이정표의 방향이 애매해서 산객들이 갈길 몰라하고...

 

 

가야할 길을 몰라 산객들이 멈추고...

피래골로 내려가려면 계곡을 타야하는지

아니면 이정표대로 가야하는지를 몰라

혼란에 빠졌다.

 

홍회장님께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권 이탈로 애를 먹고

어렵게 연결해서 방향을 잡았다.

 

 

 

하산길에 채취한 취나물이

한보따리다.

정동진에서 문어회먹을 때  쌈싸려했지만

정동진역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허둥대는 바람에

집으로 가져오고...

 

정동진역에서

추억을 담다가

카메라 케이스를 잃어 버리공...ㅠ..

 

 

묘지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묘지엔 산도라지가

많았다.

 

 

 

지친 몸을 쉬며...

 

 

 

 

 

 

계방산, 지리산, 한라산에 오를 때마다

산을 점령한 조릿대가 피래산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일까?

숲이 풍요롭다.

 

 

산길이 미끄럽다.

수북히 쌓인 낙엽과 흙이 젖어

조심하지 않으면 엉덩방아를 찧기 쉽상이다.

 

 

조록싸리꽃

 

 

꿀벌들의 주요 蜜源(밀원)이 되는 조록싸리꽃

 

 

 조록싸리

 

 

 

노루발풀

 

 

피래골 계곡에 내려와

계곡물에 무릎까지 담그고 열을 식히고...

발이 시릴정도로 차갑다.

 

올챙이가 닥터피시처럼

발등에 달라붙어 간지르고...ㅎ

 

대전 모대학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산행 후엔 곧바로 무릎과 발목의 열을 식혀줄 필요가 있단다.

운동후엔 무릎의 인대나 관절이 과사용으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하고, 손상되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이 때 냉찜질을 하면

피부의 온도가 떨어져 손상부위이 혈관이 축소되고

혈액공급량이 적어져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량과 영양분의 공급이 적어짐으로

아픈 부위의 확산을 막고 부종과 염증을 축소시키며

찬 느낌, 얼얼함, 통증마비 의 효과가 나타나

통증과 근육경련을 줄여 준다고 한다.

 

냉찜질 방법은...

지퍼팩에 얼음과 물을 적당량 넣어

수건으로 싸서 통증부위에 대준다.

10분을 환부에 대고 10분 쉬었다가 다시 대주는...

 

그런데 산행 후에 바로 냉찜질을 해줘야 좋은데...

산행 후엔 뒷풀이하랴

귀가하랴 시간을 빼앗기니까

열받은 무릎과 발목

하산 후에 바로 계곡물에 발을 담가 식혀주는게

좋은 방법이다.

 

 

 

 

 

 

 

기린초

 

 

초롱꽃은 우리 아파트 단지에 많이 심어져

요즈음 꽃이 만개해 있는데...

피래골에서 초롱꽃을 만나다니...ㅎ

 

반가워 담아봤다.

 

 

초롱꽃

 

 

병꽃나무

 

 

 

금계국

 

  

금계국

 

금계국은 국화과의 한두해 살이 풀로 아메리카 원산이다.

6~8월에 노란꽃이 피며

강인한 생명력과 자생력으로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군락이 산객을 압도한 피래산 산행은

행복함으로 다가왔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

그속에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산객을 맞이하는 피래산의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피래산

그 소중한 모습 오래 간직하길

기원하면서...

  

 

Concerto for Oboe and Strings in D minor, ll Adagio

- Mar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