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 한번의 사랑 - 김용택 꽃마리(물망초) 단 한번의 사랑 - 김 용택 이 세상에 나만 아는 숲이 있습니다 꽃이 피고 눈 내리고 바람이 불어 차곡 차곡 솔잎 쌓인 고요한 그 숲길에서 오래 이룬 단 하나 단 한 번의 사랑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랑입니다 더보기 6월 - 김용택 6월 - 김용택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 더보기 물안개 - 류시화 우포늪... 물안개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것은 그대로였.. 더보기 꽃이 되고 싶다 - 김숙경 단양황정산에서... 꽃이 되고 싶다 - 김숙경 가장 향기로운 꽃이 되고 싶다 꿀을 찾아 평화로이 머무는 나비를 기다린다 꽃이 되고 나비가 되고 그 무엇이 되어도 가장 진실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가슴과 가슴으로 나눈 密語(밀어) 가시에 찔리는 아픔이 와도 情(정) 가득한 滿香(만향).. 더보기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황정산 원통암의 코스모스*긍정의힘님작품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길가에 줄지어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따라 소리도 없이 한 걸음씩 그렇게 찾아 왔습니다 고추좀잠자리*대야산에서 그렇게도 시끄럽던 여름날의 매미의 울움소리도 마지막 자기 생을 말해.. 더보기 당신의 꽃 - 김용택 부암산아래 매실농장에서 당신의 꽃 -김용택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고운 꽃이 있었다는 것을 나도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이에요 당신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으로 한 송이 꽃입니다 더보기 그리운 꽃 편지1 - 김용택 완도군 청산도 유채꽃 그리운 꽃 편지1 - 김용택 봄이어요. 바라보는 곳마다 꽃은 피어나며 갈 데 없이 나를 가둡니다. 숨막혀요. 내 몸 깊은 데까지 꽃 빛이 파고들어 내 몸은 지금 떨려요. 나 혼자 견디기 힘들어요. 이러다가는 나도 몰래 나 혼자 쓸쓸히 꽃 피겠어요. 싫어요. 이런 날 나 .. 더보기 첫사랑 - 문태준 첫사랑 - 문태준 눈매가 하얀 초승달을 닮았던 사람 내 광대뼈가 불거져 볼 수 없네 이지러지는 우물 속의 사람 불에 구운 돌처럼 보기만 해도 홧홧해지던 사람 그러나, 내 마음이 수초밭에 방개처럼 갇혀 이를 수 없네 마늘종처럼 깡마른 내 가슴에 까만 제비의 노랫소리만 왕진 올 뿐 뒤.. 더보기 이전 1 2 3 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