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잎새 슬픔이 지나간 자리마다 숭숭 뚫리는 비릿한 구멍들 망각의 못 박을 일이다 그때 그 잎새에 꽁꽁 묶여 알몸으로 살 것 같은 내 영혼의 팔랑개비여 돌아라 바람 없는 날이라도 부디 가벼웁게 살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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