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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 BWV 1043 - J S Bach

 

 

                                      BACH

 

       Concerto for 2 Violin in d minor, BWV 1043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Concerto for 2 Violin in d minor, BWV 1043 
 
이 곡이 'E장조'의 협주곡과 더불어 자주 연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는 것은 두 개의 바이올린이 얽혀서 진행되고 그 기법에도 다분히 비르투오조적인 화려한 장식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며, 또 'E장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제2악장에 매우 아름다운 선율이 노래 불리워져 근대의 협주곡이 가지고 있는 서정미에 가까운 친근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다른 2곡과 마찬가지로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3악장 형식을 취하고 반주에는 현합주와 통주저음 악기가 배치되어 있다. 이곡도 바하는 후에 '2대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62로 편곡하고 있다.
 
 
- 제1악장 -
 
비바체 d단조 2/2박자. 다른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현합주의 투타로 시작된다. 이 악장은 카논풍의 대위법을 구사하여 처리되고 있는데, 이 첫머리 주제도 제2바이올린으로 제시된 다음 5마디째부터 5도상에 제1바이올린으로 곧 모방된다.

이것이 끝나면 제1, 제2바이올린은 이 주제를 다루면서 응답하고 d단조로 오나전 종지한다.
그러자 독주 바이올린이 먼저의 주제에서 파생한 10도의 비약을 가진 새로운 주제로 등장한다.
 
- 제2악장 -
 
라르고 마 논 탄토 F장조 12/8박자. 이 악장은 이 곡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연주 시간도 가장 길다. 바이올린의 가요성을 교묘히 살린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이
독주 바이올린으로 불쑥 연주된다.
 
- 제3악장 -
 
알레그로 d단조 3/4박자. 이 종악장은 무곡적 성격을 가지지 않고 독주보다 합주부가 보기 좋게 협화하여 쾌화한 가운데 중후하고 다성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힘이 넘쳐 흐르는 느낌의 투티에 의하여 곡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