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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閏四月(윤사월) -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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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월 - 박목월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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