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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새 - 박두순

 
 
새 - 박두순


새 한 마리가

마당에 내려와

노래를 한다.

지구 한 귀퉁이가 귀기울인다.

새떼가

하늘을 날며

이야기를 나눈다.

하늘 한 귀퉁이가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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