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아침 7시 속리산 묘봉으로 향했다. 수년간 한국의 대부분의 산을 오른 경험으로 좋은 산만 추천하여 주신 산지기님을 따라서... 대전을 출발할 땐 안개가 자욱했었는데 옥천을 지나 속리산쪽으로 다가가니 안개가 걷히고 햇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 오르게 될 묘봉은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워지는 명산으로 속리산의 서북능에 속하는 지맥이다. 산행코스는 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사방댐을 출발하여 안부 - 강단바위 - 상학봉 - 묘봉 - 애기업은바위 -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약 7시간 코스다. 묘봉산행은 소나무와 기암능선으로 이루어진 산을 조망하는 의미도 있지만 9월 초에 설악산 종주를 하기 위한 사전준비운동이다.
오전 9시 28분
속리산 묘봉 산행지도
사방댐은 홍수나 산사태를 막기위해 계곡에 설치되어있는 댐이다.
09시 32분 속리산 묘봉 등산로에 진입하려면 신정리를 통과해야하는데 원주민들이 마을에 등산객들이 지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우회도로를 개설해야할 정도로 텃세가 심하단다.
마을안길도 좁고 차량통행이 자유롭도록 다듬어지지 않아 좁고 울퉁불퉁한 길을 겨우 빠져나와 등산로 입구에 도달할 수 있었다.
속리산엔 수령이 수백년 되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내륙지방이라서 송이버섯이 자라고 있어 원주민들이 소득자원이 되고 있는데... 그곳을 등산객들이 찾아 온다니 반가울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마을 초입에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송이철엔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곳이다.
솔나물
안개가 걷히고 있는 계곡을 따라 오전 9시 41분 산행이 시작되었다. 암릉이 많이 스틱이 필요없다기에 등산베낭만 짊어지고...
은꿩의다리 대둔산에 오를 때 보았던 은꿩의다리가 속리산에서 피기 시작했는데 꽃이 참으로 이쁘다. 꽃봉오리도 그렇고
낙엽송과 잡목이 어우러진 계곡의 산길을 따라...
은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풀밭에서 자라며 줄기 속은 비었고,
키는 50~100㎝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여러 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꽃은 하얀색을 띠며 7~8월에 줄기 끝에 무리져 핀다.
4월에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츨처 : 웹사전)
누군가 치성을 드렸던 장소인듯...
영지버섯 마치 꽃봉오리 처럼 앙증맞게 땅위에 솟아 있다.
층층잔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정도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톱니가 있다. 7~8월에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줄기 위에 여러개 돌려붙어 피고 열매는 삭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잎과 뿌리는 약용한다. 산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출처:웹사전)
광대버섯(맹독)
양파광대버섯
운지버섯
잔대꽃
며느리밥풀
며느리밥풀꽃의 슬픈전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착한 아들과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항상 귀여워했으며 아들 또한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의 명령에는 반드시 복종하였습니다. 어느덧 이 아들이 커서 장가를 가게 되었고 한 처녀가 이 집의 며느리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며느리의 효성이 어찌나 지극하였던 지 아들보다도 더한 것이었습니다. 신방을 꾸민지 며칠만에 신랑은 먼 산 너머 마을로 머슴살이를 떠나게 되어 집에는 착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만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먼 곳으로 머슴살이를 보낸 뒤부터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학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며느리가 빨래터에 가서 빨래를 해 오면 그동안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다 왔느냐고 다그치고, 깨끗이 빨아 온 빨래를 더럽다고 마당에다 내동댕이치고 발로 밟아 버리면서 며느리를 구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착한 며느리는 한마디의 군소리도 하지 않고 시어머니가 호통을 치면 치는 대로 용서를 빌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멀리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아들은 이런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가을까지 열심히 일을 한 뒤 품삯을 받아 어머니와 색시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 손꼽으며 그날을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여전히 며느리를 학대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쫓아낼 구실을 만들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밥을 짓기 위해 쌀을 솥에 넣고 불을 폈습니다. 그리고 밥이 다 되어 갈 무렵에 뜸이 잘 들었는지 확인 하기 위해 솥뚜껑을 열고 밥알을 몇 개 입에 물어 씹어 보았습니다. 방에 있던 시어머니는 솥뚜깡 소리를 듣고 이때다 싶어 몽둥이를 들고 부엌으로 달려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어른이 먹기도 전에 먼저 밥을 먹느냐며 다짜고짜 며느리를 마구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밥알을 입에 물은 채 급기야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불을 때서 밥을 짓던 시절에는 솥에서 가끔 밥알을 꺼내어 씹어 보는 일이 예사였음에도 시어머니가 공연히 생트집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며칠 동안 앓다가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들은 단숨에 달려와 통곡하고 색시를 불쌍히 여겨 마을 앞 솔밭이 우거진 길가에 고이 묻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 이 며느리의 무덤가에서는 이름 모를 풀들이 많이 자라났는데 여름이 되자 하얀 밥알을 입에 물고 있는 듯한 꽃이 피었습니다. 그곳에 피는 꽃들은 모두 한결 같았습니다. 사람틀은 착한 며느리가 밥알을 씹어 보다 죽었기 때문에 그 넋이 한이 되어 무덤가에 꽃으로 피어난 것이라 여겼습니다. 꽃도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 데다 마치 하얀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으므로 이 때부터 이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초가을에 산에 오를 땐 벌을 조심해야한다. 이번 산행에 3명이 함께 했는데... 에드몽은 사진 찍으라 뒤에서 걷다가 손등이 따끔해서 바라보니 벌이 앉아 침을 놓고 있었다. 암릉을 오른다하여 면장갑을 꼈는데 그위에 앉아서...ㅎ
이어 오른쪽 정강이에도 한방...ㅠ.. 앞서 걷던 산객이 벌집을 건드린 모양이다. 후다닥 산길을 뛰어올라 도망쳤는데 얼마나 따가운지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얼굴에 한방 맞지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쥐...ㅎ
쉬땅나무꽃
간버섯(식용) 참나무와 밤나무에 나는 버섯
아랫지방엔 원추리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데 속리산 자락엔 활짝핀 꽃이 꿀벌을 맞이하고 있다.
30여분을 걸어 능선에 올랐다. 산아래 능선엔 도토리나무와 참나무가 빼꼭히 자라고 있어 산길에 나무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지만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는 막지 못하고 있다. 앞서가는 산객은 연신 땀을 훔치며 가뿐숨을 몰아쉬고 있다.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드는데...
묘봉엔 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가보다. 이제까지 한분도 뵙지 못했으니 말이다. 하기사 이더운 여름에 계곡이 아닌 산에 오르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다. 산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고서는 오를 수 없을 것이다.
소나무 뿌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산객들과 비바람에 의해 뿌리를 내리고 있던 흙은 떠내려가고 속살을 드러낸채 삶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하고 있다. 연중 고르게 비가 내리지 않아 나무들 간에 수분경쟁이 심할텐데... 얼마나 버텨낼런지 모를 일이다. 소나무의 푸른숲을 우리 아들과 손자들도 걸어야하는데...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밑둥을 드러낸채 넘어져 있다. 적자생존은 어느곳에나 존재하는 듯...
소나무 고사목이 눈에 자주 띄인다.
구름과 안개가 걷힌 속리산자락이 시원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 괴산군과 경북 상주군이 능선을 사이에 두고 우측은 괴산군 좌측은 상주군이다.
산행방향이 서북쪽에서 동쪽방향으로 걷기 때문에 역광이라서 사진이 잘 안나온다. 역광으로 촬영해야하는데 역광촬영엔 플래시가 터져 많은 사진을 찍다보면 밧데리 전지가 닳아 없어져 사진담기가 어렵다.
산지기님
비내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바위 구멍에 물이 고여있어 마치 샘처럼 보인다. 바위에 동그란 구멍은 누가 냈을까? 자연적으로 생성된 듯해 보이지 않고 누가 망치와 정으로 만든 듯한 모습이다.
산지기님이 능숙한 솜씨로 로프를 타고 암벽을 오르고 있다. 날렵하게 오르는 것이 마치 다람쥐같다. 우리들도 그분을 따라서...ㅎ
매봉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갈증나는 대로 물을 마셔대면 물병이 금새 바닥날 듯하고 강한 햇볕과 몸에서 나는 열기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위에 걸터 앉아 포도와 오이를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 운흥리 마을
도토리 열매
바위틈에는 어김없이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아동문학가 조임생님의 동화 "소나무와 바위의 사랑"
갈바람이 솔씨 한 알을 품고 높은 산등성이를 오르고 있었어요. "아가, 너를 살기 좋은 땅에 내려줄게. 거기서 아주 큰 나무가 되렴." 솔씨는 큰 나무를 그려보았어요. 새들이 날아와 노래하고 구름송이들이 쉬어 가는 큰 소나무‥‥ 솔씨는 행복한 꿈에 푹 젖어들었어요. "아쿠!" 상수리나무숲을 지나가던 바람의 긴 옷자락이 그만 튀어나온 가지에 걸리고 말았어요. 그 바람에 품었던 솔씨를 떨어뜨리고 말았지요. 솔씨는 커다란 바위틈 깊숙이 떨어졌어요. "어쩌나!" 바람은 바위 위를 맴돌다가 하는 수 없이 혼자 산마루를 넘어가 버렸어요. 깊숙한 바위틈에서 솔씨는 겨우내 몸을 웅크리고 울기만 했습니다. 좋은 땅에서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큰나무가 되겠다던 꿈도 안개처럼 소리 없이 사라져버렸어요. "얘야! 이제 곧 봄이 온단다. 그만 슬퍼하고 싹을 틔울 준비를 해야지?" 바위가 나직한 목소리로 솔씨를 달랬어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싹을 틔워요? 다리를 뻗을 곳도 없는데." 절망에 빠진 솔씨는 기운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가만가만 찾아보면 뿌리내릴 곳도 있을 거야 네가 자라면 저 넓은 바다와 갈매기의 춤도 볼 수가 있단다. " 솔씨는 못들은 척 눈을 감았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새소리가 들리고 따뜻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 목말라!" "바위님 고마워요." 바위는 빙그레 웃으며 솔씨를 바라보았어요. 한없이 포근한 눈빛이 솔씨의 가슴을 따스하게 물들였습니다. 갑자기 솔씨는 바빠졌어요. 싹을 틔우기 위해 쉴 새 없이 물을 빨아들였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만 바위틈으로 드리워준 햇살 몇 올을 품으며 힘껏 다리를 뻗었어요. 바위는 이 작은 생명을 고이 보듬고 감싸주었지요. 햇빛을 바래느라 아기소나무는 서쪽으로 목과 등이 꾸불텅해졌지만 키는 쑥쑥 자랐습니다. "아!" 드디어 바위틈새를 벗어나던 날 아기소나무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출렁이는 큰 바다와 푸른 물결위를 힘차게 나는 갈매기들‥‥ "어떠냐?" "굉장하군요." 그런데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소나무가 자라는 만큼 바위틈이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 거예요.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바위의 한쪽은 벼랑 밖으로 점점 밀려나고 있었어요. "어떡하면 좋아요? 제 몸이 더 이상 자라지 말아야 하는데." 아기 소나무는 울상이 됐어요. "아니다. 얘야. 내 반쪽이 벼랑으로 굴러 떨어져도 나는 네가 튼튼히 자라는 것이 더 좋단다." 해가 가고 달이 가자 반쪽의 바위는 이제 벼랑끝으로 밀려나 있었어요.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 아슬아슬해졌습니다. "안돼!" 소나무는 울음을 참고 뿌리를 길게 뻗어 바위를 감싸안았습니다. 단단히 끌어안아야 바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마침내 소나무의 한쪽 뿌리는 온통 바위에 엉겨 붙었습니다. 벼랑 쪽의 바위는 소나무의 한쪽 뿌리를 꽉 눌러 붙잡았어요. 소나무는 바위를, 바위는 소나무를 서로 꼭 품고 끌어안았습니다. 큰 나무가 되지 못해도 몸이 두 쪽으로 갈라져도 소나무와 바위는 행복하기만 했어요. "소나무야, 고맙구나." 수십 년이 지났지만 거센 비바람도 눈보라도 벼랑 위의 둘 사이를 갈라놓지 못했습니다.
석문
오랫만에 흙을 밟아보는 듯 하다. 도토리나무와 잡목이 자라는 조그만 산길을 이시간 다시 걷고 싶은 마음이다.
아동문학가 조임생님의 "소나무와 바위의 사랑"을 읽으니까 바위틈에 왜 소나무가 자라는지 조금은 알겠는데요.ㅎ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엉겨붙어 한몸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을... 속리산 주릉에 서로 엉겨붙어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며 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와 바위를 본보기로 살아야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바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경이로움이다. 한줌의 흙으로부터 물을 얻고 영양분을 흡수하여 이토록 푸르게 자라고 있을까?
가는장구채
석죽과의 한해살이 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온몸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7~8월에 흰색 또는 황백색 꽃이 줄기끝에 피고 열매는 삭과이다. 경상, 전북, 충청 등지에 분포한다.(출처:웹사전)
단풍취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 산과 들 곳곳에서 자란다. 잎이 줄기에 4~7장 모여나고 단풍나무잎처럼 7~11갈래로 갈라졌는데 그 생김새가 단풍나무와 비슷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단풍취'라고 부른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하나의 두상(頭狀)꽃차례가 하나의 꽃처럼 보이며 이런 꽃차례가 다시 이삭꽃차례처럼 달린다. 꽃은 하얀색이지만 꽃을 받치고 있는 꽃받침대는 조금 붉은 빛을 띤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출처:웹사전)
계단이 없을 땐 로프를 타고 오르는 산길인데 나무계단이 놓여졌다.
바위틈으로 난 산길을 로프로 의지해 내래가고 있다.
저멀리 속리산의 주봉인 문장대와 관음봉이 보인다.
로프에 생명을 의지한채 산객이 힘겹게 암벽을 내려가고 있다. 로프가 끊어질것을 우려해 강철와이어를 감아놓았다.
바위틈으로 난 등산로...ㅎ
굴바위
굴바위
상학봉
마당바위
소나무 솔씨가 바람에 날려 바위틈에 앉아 싹을 튀워...
카메라 기능을 역광으로 바꿔 찍으니...
마당바위
바위에 새겨진 하트 모양에 물이 고여 잇다. 누가 이 문양을 만들어 놓았을까? 소나무와 바위의 얽힌 사랑을 기리기 위해 솔씨를 날라온 바람이 만들어 놓았겠지...
830봉
바위와 소나무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화가가 되고 시인이 된다.
상학봉이 눈앞이다. 마음은 그늘에 앉아 산바람에 몸의 열기와 땀을 식히고 싶지만 발걸음을 재촉했다.
산악회에서 산에 오르면 회원들이 길을 잃지 않고 길을 걷도록 앞서 걷는 산대장이 시그날을 놓는다.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라면 후미를 걷는 산객이 떼어가야하지 않을까? 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길의 나무에 헝겁을 매다는 일은 삼가해야할 것이다.
국립공원관리소 직원에게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관리원의 감시가 미치지 않는 곳에 불법인 줄 알면서도 시그날을 놓는 행위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Beethoven's arrangement of the Violin Concerto in D , O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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