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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발길따라...

단풍 물드는 월악산(영봉 - 960.4.신륵사삼거리 - 마애불 - 덕주사 - 동문)

 

영봉까지 올라오며 눈에 들어온 풍경을 담다보니

카메라 메모리가 가득찼댄다.

똑딱이를 꺼내들었다.

영봉에서 마애불 덕주사로 이어지는 풍경은 똑딱이로 담아야겠다.

 

 

 

 

 

우측암벽이 영봉이다.

높이 150m이고 둘레가 4km나 된다.

 

 

 

 

영봉아래 수목은 연한 녹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어

여름날 짙은 녹색으로 산을 메웠던 숲이 쓸쓸함을 더해가고 있다.

 

 

 

 

영봉에서 신륵사삼거리까지 능선은 흙길 이라서 걷기 편안하다.

더구나 때이른 낙엽이 산길에 떨어져

이를 밟고 걷는 산객의 마음이 울적해진다.

 

 

 

 

 

 

잎을 떨군 앙상한 나무사이로 영봉이 자리하고 있다.

 

 

 

연녹색으로 물든 잡목들이 산객을 맞이하고...

지난 여름 그리 덥지도 않았는데 숲은 가을을 기다렸나보다.

이렇게 빨리 옷을 벗어던지고 있는 것을 보니

 

 

 

 

 

 

 

 

 

 

만수봉으로 이어진 만수산암릉 능선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이 나란히 충주호를 바라보고 있다.

월악산은 음기가 서린 여성산이라던데...

월악산 영봉에 달이 걸리면 어떤 모습일까?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만수봉 암릉능선

 

 

만수봉 암릉능선을 따라 만수봉과 주흘산이 보인다.

오른쪽 계곡은 송계계곡

 

 

 

 

 

 

 

송계계곡

 

 

 

 

 

영봉에서 만수봉 암릉능선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신륵사삼거리가 나온다. 

신륵산 삼거리에서 송계계곡으로 내려오면

송계삼거리부터 마애불까지는 가파른 철계단과 돌계단의 연속이다.

 

 

 

 

 

 

 

 

 

 

 마애불

 

 

 극락보전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딸인 덕주공주의 모습이라하던데...

무뚝뚝한 모습의 남성상이다.

 

 

 

 

 

덕주사

 

 

송계리에 내려와 산지기님의 단골 식당에 여장을 풀고

계곡으로 내려가 무릎과 발목을 식히고 머리에 절은 땀을 씻으니 몸이 가뿐하다.

식당 아주머니가 내주신 살얼음이 언 막걸리와 물김치 안주로 목을 축이고 있으니

아주머니가 이지역 특산품이라고 빨간사과를 내놓는다.

사과맛이 일품이다.

우리에게 명함을 건내주며 사과를 팔아달랜다.

 

 

 

송계리 주차장에서 담은 소나무

 

 

 

   

Concerto for 2 trumpets & orchestra in D major

- Manfredini